Intel NUC RMA 후기

미니멀 라이프를 빙자한 지름으로 Intel NUC8i7HVK를 구매해서 사용중에 있었습니다.
2018년 6월…
국내 정발 전 아마존에서 직구를 해다가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이늠이 글씨…

전원을 넣어도 부팅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전원 LED는 들어왔다 안들어왔다, 해골바가지 이미지도 들어왔다 안들어왔다…
모니터는 아예 안들어 오고…

그래서 A/S를 해야지…하고 Intel 홈페이지에서 A/S를 요청 했습니다.
요기서 부터가 난관인게, 사이트 구조도 그렇고 절차도 국내 A/S 절차와는 다르게 좀 생소해서 어버버버 하긴 했습니다.

어찌어찌 접수를 하고 나면, 접수 잘 되었다는 메일이 날라 옵니다.
메일의 내용에는 접수 번호와 요청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링크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다음날, 웬 메일이 하나 도착합니다.
뭘 또 다시 써서 달랍니다.
메일 내용에는 현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주고, 조치 방법을 따라 해보고 안되면 다시 메일을 달라 하는데… 그냥 다 써서 메일 회신을 보내버립니다.

회신을 보냈더니, 물건을 보내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다만, 맘대로 보내지 말고 송장을 만들어 줄테니 그 송장에다가 보내야지 배송비 및 세금을 자기들이 납부를 해줄 수 있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보낼때 다른 악세사리들은 같이 보내지 말고, 본체만 보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3, 4일 걸린다고 하더니 잠시후 메일이 또 옵니다.
SWR (Standard Warranty Replacement) 가 생성이 되었니 어쩌니 하는데, 한글이긴 한데 뭔 소린지 잘 모르겠는… 그런 메일입니다.
근데 메일 내용이 나와 있는 주소로 물건을 보내라는데… 앞서 온 메일이랑 앞뒤가 안맞아 난감해 했는데, 일단은 3, 4일 걸린다고 했으니 잠깐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며칠 걸리나 싶었는데, 같은 날 오후에 3개의 첨부파일이 붙은 메일이 날라왔습니다.

Fedex로 연락을 해서 보내면 되며,
보낼 때 유의할 점 등을 써 놨습니다.

메일에서 FedEx로 보내라고 했으니, FedEx로 연락을 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할려고 했더니 고객번호가 있어야 되니 어쩌니 해서 그냥 전화로 했습니다.
전화를 걸어서 Intel 로 AS 보내는거다, 송장 번호 있다 등등의 얘기를 하고 송장 번호를 불러주고 픽업할 장소를 전달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보낼 물건을 포장합니다.
포장을 하면서 SWR 생성 메일을 프린터로 출력해서 넣어주고, 박스 겉면에 접수 번호를 큼직하게 써줍니다.

첨부 파일을 프린트 하면서 송장 같은게 하나 프린트 되길래 박스 겉면에 붙였는데… 물건 필업하러 오신 기사님이 보시더니 다음부터는 붙이지 마시라고…하셨습니다.ㅋ

다음날, 픽업하러 오신 기사님께 포장된 박스와 2종의 서류 2장씩을 건네드리면 됩니다.
서류 중에는 싸인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 첨부 파일 중 반환 안내서 내용을 잘 확인하시고 싸인을 하면 되겠습니다.

FedEx 기사님이 어떤 물건인지… 서류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보셨는데…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이 안나고 결론은 Sample로 내보내겠다 라는 것만 기억이 납니다.

여튼, FedEx를 붙이고 저녁 쯤 택배를 조회했을 땐 예상 도착 날짜가 다음날 오후 6시였는데, 막상 도착은 이틀 뒤인 오후 6시… 중국에서 비행기를 못탔는지.ㅋ 아, FedEx에 실망이…

FedEx 배송 조회 상으로는 금요일에 도착한 것으로 나왔는데, 토요일에 확인 메일이 날라왔습니다.
주말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말에도 일을 하나봅니다.
검증에 영업일 기준 1 ~ 3일 걸리니 기다리라고 합니다.

월요일 오후.
메일이 와서 확인해보니 교환 제품을 보냈다고 합니다. 벌써..?
검증을 하긴 했나 싶을 정도로 빠른 처리에 놀랬습니다.
개인 입장에서 보면 하루 종일이니 별거 아닌 것 같다가도 전국이 아니라 전세계(?)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센터에서 하루만에(검은날 기준) 보내주다니…

메일에 송장 번호가 있어 조회를 했더니,
헐… 월요일 접수가 아니라 일요일 접수였습니다.
교환 대상품이 이미 배송을 시작했었습니다.
캬… 진짜 검증 안한 듯… 아니면 말레이시아 공장엔 휴무일이 없거나…

FedEx 배송조회를 하니 도착 예정일이 수요일이라합니다.
그랬는데…
화요일 아침 출근길에 FedEx에서 문자가 오고, 출근하자마자 회신을 보내고, 확인 메일이 오고… 하더니 화요일에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ㅋ
문자 받았을 땐 세금을 내야 하나? 했는데, 마지막 메일을 확인 하니 세금 청구도 Intel로 한다고 하네요.

신나게 집에 도착해서 박스를 까보니 두둥!
무려 패키지 째로 왔네요.
다만 봉인은 뜯겨 있고, 전원 어뎁터는 빠져 있었지만…

결론은,
갓 인텔! 갓 FedEx!

요약
1. 접수 3월 1일 (금) 15:09
2. 추가 질문 메일 3월 4일 (월) 10:10
3. 추가 질문 메일 회신 3월 5일 (화) 08:42
4. 접수 완료 메일 3월 5일 (화) 11:47
5. SWR(표준 보증 교환) 생성 메일 3월 5일 (화) 11:49
6. 송장 메일 3월 5일 (화) 15:38
7. FedEx 접수 3월 6일 (수) 10:59
8. 말레이시아 도착 3월 8일 (금) 17:20
9. 도착 확인 메일 3월 9일 (토) 22:45
10. 교환품 발송 3월 10일 (일) 22:37
11. 발송 메일 3월 11일 (월) 20:45
12. 도착 3월 12일 (화)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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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잘 봤습니다. 고생(?)하셨네요.
    뭔가 되게 전문적이기도 복잡하기도 친절하기도 한 처리 방식이군요.
    저도 NUC를 하나 직구하려는데 포스팅을 읽으니 그냥 몇 만원 더 주고 국내 정발품을 사버릴까 고민 되는군요.

    1. A/S 보낼일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해외직구를 했던 것인데, 막상 A/S를 보낼일이 생기니 생각보다 많이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국내 정발품을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 차이가 많이 안난다면 정발품을 구매하는게 이로울 것 같습니다. 🙂
      (한 달만의 답글이라 죄송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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